SNU서울외과의원

항문의 통증이 있다면 다양한 종류의 치질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여기에는 치핵, 치루 및 항문주위 농양, 만성 치열 등 대표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질환들이 있으며, 수술보다 우선 약물치료나 보존적인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는 질환들로는 경도의 치핵, 급성 치열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병력 청취와 항문 진찰, 그리고 항문경검사 또는 직장항문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하여 감별진단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통증이 동반되지 않은 치질 종류도 다양하게 많이 있기 때문에, 항문 통증이 없다고 해서 치질 질환이 없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또한 치질은 있는 것 같은데 통증이 없을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도 올바른 판단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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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치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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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치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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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합치핵

치핵, 치열 등 대다수의 치질 종류에서 배변시 피가 나는 증상이 종종 동반되기 때문에, 반복해서 출혈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항문 진료를 받아보셔야 하며,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대장질환 (대장암을 포함하여)에 의한 출혈과 감별하기 위한 대장내시경 등의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선홍색의 출혈이 있는 경우 치질 때문이라고 짐작하고 진료를 받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분들이 많은데, 간헐적이라도 반복해서 출혈이 있다면 대장항문 전문의의 상담을 반드시 받으시기 바랍니다.

항문 가려움증의 대부분은 대다수가 항문주위 피부질환에 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에서 치질 질환에 의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질환일 경우는 보통 약물치료 및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지만, 만성화되는 경우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발병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부 치질에 의한 가려움증이라고 판단되면 간단한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대수롭지 않다고 판단하여 연고 종류만 바르면서 질환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우선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부 경도의 치핵, 급성 치열, 항문소양증 등의 경우, 초기에 약물을 사용하여 증상이 급속히 호전되어 완전히 치료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치료되었다가 나중에 새롭게 질환이 발생하는 상황, 완전히 치료되지 않고 소강상태로 질환이 남아 있다가 나중에 다시 악화되는 상황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치료만으로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얻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또는 수술을 받았더라도 치질이 재발해서 다시 수술받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수술을 꺼려하거나 나중으로 미루면서 먼저 약물치료를 받겠다는 분들이 많은 편인데, 대다수의 치질 질환은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셔야 하며, 적절한 수술시기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대장항문 전문의와 상담, 진료 및 검사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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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핵수술